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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가 꼽은 암·심장·내분비 아·태지역 1위 '서울아산'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아산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아시아 태평양 최고 병원-임상분야별 순위' 평가에서 암, 심장, 내분비 3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근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시아 태평양 최고 병원-임상분야별 순위' 평가에서 서울아산병원이 암, 심장, 내분비 3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서울아산병원은 이들 3개 분야에서 평가 대상국인 일본, 호주, 싱가폴 등 선진국 병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함으로써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단연 최고의 의료 수준을 인정받았다. 전체 평가 대상 병원 중 2개 분야 이상에서 1위를 차지한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하다.서울아산병원은 나머지 3개 평가 분야에서도 정형 2위, 신경 3위, 소아 7위를 차지해 6개 평가 분야에서 모두 7위 이내에 포함됐다.뉴스위크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와 함께 의료 종사자 8천명을 대상으로 6개 임상분야별 아시아 태평양 최고 병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조사 대상국은 한국, 일본, 호주, 싱가폴, 대만,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9개국이며 최종 결과는 공신력 있는 의료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최근 뉴스위크 홈페이지에 공개됐다.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평가받는 병원이 된 것은 환자들의 신뢰와 의료진의 헌신 덕분이다. 앞으로도 더 좋은 병원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22년 한 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료 받은 환자는 모두 360만 7690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환자는 1만 7835명이었다.
2023-06-14 08:00:43병·의원

아산의학상 기초 전장수 교수·임상 강윤구 교수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올해 아산의학상에 광주과학기술원 전장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강윤구 교수가 낙점됐다.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6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전장수 교수(62)와 임상의학 부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65)를 선정했다.젊은의학자 부문에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정충원 교수(39)와 서울의대 내과 박세훈 전문의(34)가 수상한다.아산상 수상자 모습. 왼쪽부터 전장수, 강윤구, 정충원, 박세훈. 기초의학 수상자인 전장수 교수는 23년간 퇴행성 관절염의 분자생물학적 발병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로 퇴행성 관절염 기초 연구 분야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그는 2014년 아연이온이 세포 내 연골 퇴행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셀(Cell)지에 게재했으며, 2019년 네이처(Nature)를 통해 세계 최초로 콜레스테롤과 퇴행성 관절염 상관관계를 발표했다.임상의학 수상자인 강윤구 교수는 국내외 임상연구를 통해 위암과 위장관기질종양 항암제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이룬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강 교수는 전이성 위암에 대한 면역치료제를 포함한 항암화학요법과 국소진행성 위암의 선행화학요법의 대규모 인상 연구를 총괄해 란셋(Lancet) 등에 게재해 기존 위암 표준 치료법을 개선했다.만 40세 이하 의과학자에 수여하는 젊은의학자 수상자인 정충원 교수는 다양한 민족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의학 발전에 필요한 기초 유전정보를 제공했으며, 박세훈 전문의는 유전체 대이터 분석과 임상 및 역학 분석을 통해 심방세동이 만성 신장병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규명했다.제16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기초의학과 임상의학 수상자에게 각 3억원, 젊은의학자 수상자에게 각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023-01-25 11:41:28병·의원

아산사회복지재단, 박세업 외과의사 등 아산상 시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4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정몽준 이사장과 아산상 수상자 모습. 시상식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치료하고, 모로코에서 2만 7천여명의 결핵 환자를 치료하며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한 외과의사 박세업 씨(남, 60)가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상 상금은 3억원.의료봉사상은 한센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소외된 소록도 주민들을 27년간 돌본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오동찬 씨(남, 54)가 수상했다. 사회봉사상은 미혼모, 성폭력과 가정폭력 피해여성, 이주 여성 등 사회에서 소외된 여성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착한목자수녀회(대표 이희윤 수녀)가 수상했다.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상금은 각각 2억원.이외에도 아산재단은 어려운 이웃과 가족을 위해 헌신한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수상자 15명에게 각각 상금 2천만 원을 시상하는 등 전체 6개 부문 수상자 18명(단체 포함)에게 총 10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이날 정몽준 시상식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과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오신 수상자 여러분 덕분에 우리 사회는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 아산재단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봉사하시는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아산사회복지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1989년 아산상을 제정했으며, 각계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 공적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제34회 아산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2022-11-18 11:24:59병·의원
2022 국정감사

미리보는 복지부 국정감사…쟁점은 필수의료·비대면 플랫폼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올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최대 화두는 필수의료 강화 및 의사확충 방안이 될 전망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진료 관련 플랫폼이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도 국감을 앞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 40억원대 횡령 건,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등 사건이 터지면서 이 또한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내달 5~6일 양일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어 13일에는 국민건강관리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감을 이어간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내달 5일부터 국감에 돌입한다. 사진=국회 전문기자협의회■필수의료 정책, 정부 계획은?지난 27일 열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관련 질의가 쏟아졌지만 국정감사에서도 '필수의료'가 비중있게 다뤄질 전망이다.최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이 워낙 사회적 쟁점이 된 바. 필수의료 정책 점검 및 향후 계획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앞서 서울아산병원 정몽준 이사장 출석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최종 증인 명단에는 오르지 않았다.마침 윤석열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필수의료 강화를 꼽은 바 있어 향후 복지부 추진 계획 등을 짚을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복지부 조규홍 장관 후보자가 임명이 될 경우 청문회 이슈 상당 부분이 국감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엿보인다.지난 27일 청문회에서도 경제관료 출신인 복지부 장관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만큼 그가 추진하는 필수의료 정책 방향에 대한 질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의대정원 등 의사확충 의정협의 언제?  필수의료와 맞물려 복지위 의원들은 의대정원 등 의사확충 방안에 대한 복지부의 적극적인 행보를 주문할 전망이다.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7일 청문회장에서도 의사증원 논의를 의정협의체가 아닌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로 옮겨서 이어갈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강기윤 의원(국민의힘) 또한 청문회에서 "필수의료 이외 권역별 공공의대 문제, 의사 수 문제 등 논의를 시작해야한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 의정협의를 통해 이어 가기로 한 바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의사 수 확충 쟁점은 국감장에서도 바통을 이어받아 복지부 등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비대면진료 플랫폼 앱 이대로 괜찮나또한 코로나19 이후 화두인 비대면진료, 플랫폼 관련 이슈도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복지부도 한시적 비대면진료에서 제도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법적,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과정. 하지만 일부 플랫폼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등으로 불법적 요소가 두각을 드러내면서 이번 국회는 이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플랫폼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듯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연속 2년째 국감장에 선다.지난해에는 참고인으로 플랫폼 시장이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지만 올해는 증인으로 나서 최근 불법과 합법을 넘나드는 플랫폼 행보에 대해 집중 공격을 받을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내달 5일부터 국감에 돌입한다. 사진=국회 전문기자협의회■보장성 강화 유지 혹은 축소앞서 감사원이 일명 문케어로 칭하는 보장성강화 정책을 정조준하면서 국정감사에서도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예정이다.특히 윤 정부에선 문 정부 당시 보편적 복지를 내세우며 보장성 강화 대상을 확대한 반면 중중·필수의료 중심으로 지원하는 방안으로 전환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이를 둘러싼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보장성강화 정책을 둘러싸고 여·야간 미묘한 신경전도 있는만큼 보편적 지원이냐 중증·필수의료 중심 지원을 두고 여·야간 설전도 예상된다.■코로나 백신 부작용 보상 올해도 언급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백신 피해자가 참고인으로 대거 출석할 예정으로 올해 국감에서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로 실외 마스크 착용까지 현실화 되면서 코로나 관련 이슈는 시들하지만 여전히 피해자들의 고통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 복지위 의원들은 백신 피해자 보상 대책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건보공단 횡령·경보제약 리베이트 국감까지 여진최근 발생한 건보공단 직원의 40여억원 횡령 건은 국감장까지 쟁점으로 이어지면서 이번 국감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복지위 의원들은 횡령 사건의 배경을 짚고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면서도 그 이외 건보공단 운영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 점검에 나서고 있다. 한정애 의원은 국민에게 잘못 걷은 후 되돌려 주지 않은 건강보험료 액수만 864억원. 이를 건보공단이 따로 챙긴 것을 두고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앞서 인재근 의원은 이번기회에 건보공단 측이 불법 대부업자에게 개인정보 유출 의혹 등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건보공단 횡령사건은 개인의 이탈이지만 이를 시스템적으로 차단하지 못하는 등 허술한 운영체계가 드러남에 따라 국감장에서 논란거리로 급부상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관련 내부 고발 사건이 터진 (주)종근당홀딩스 자회사인 경보제약 김태영 대표도 국감대에 선다. 해당 리베이트 사건은 약 400억원대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로 국감 이후 의료계에도 어떤 파장이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2-09-29 05:30:00정책

아산상 대상 모로코 결핵치료 박세업 외과의사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올해 아산상 대상에 아프리카 결핵환자 치료에 전념한 박세업 외과 전문의가 선정됐다.왼쪽부터 박세업 외과의사, 오동찬 의료부장, 이희윤 수녀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올해 제34회 아산상 대상에 모로코 결핵 환자 2만 7천명을 치료하고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한 박세업 외과 전문의(남, 60)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의료봉사상에는 소록도에서 27년간 한센인 치료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한 국립소록도병원 오동찬 의료부장, 사회봉사상에는 미혼모와 성폭력 피해 여성, 이주 여성 등 소외된 여성 복지증긴에 기여한 착한목자수녀회(대표 이희윤 수녀)가 각각 선정됐다.시상식은 11월 17일 오후 2시 서울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거행된다.아산상 대상자는 상금 3억원, 의료봉사상 수상자는 상금 2억원이 수여된다. 또한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3개 부문 수상자 15명에게도 각각 2천만원 상금이 수여되는 등 6개 부문 수상자 18명(단체 포함)에게 총 10억원 상금이 수여된다.
2022-09-20 12:11:39병·의원

올해 아산의학상 카이스트 신의철·서울의대 이정민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1일 오후 6시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서울에서 제15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올해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신의철(50)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이정민(55) 서울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에게 3억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아산의학상 수상자들 모습. 왼쪽부터 신의철, 이정민, 김성연, 서종현 교수. 젊은 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성연(37)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와 서종현(37) 울산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에게는 각각 5천만원을 수여해 수상자 4명에게 총 7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낸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제정됐다.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신의철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지난 20년간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연구하며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치료 방향을 제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이정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는 소화기계 질환의 영상 진단, 예후 예측, 중재 시술 분야 연구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이룬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 의학자부문의 김성연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는 생리적 욕구와 본능적 행동의 과학적인 원리를 제시했으며, 서종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는 신경두경부 분야에서 올바른 진료 지침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아산재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에는 수상자 부부만 초청해 진행한다.
2022-03-21 12:17:31병·의원

서울아산, 감염관리센터 개소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아산병원이 민간 병원 첫 감염병 전담 진료센터를 개소해 주목된다.아산사회복재단 서울아산병원은 8일 오후 1시 감염병 전문 독립 건물인 감염관리센터(Center for Infection Control, CIC)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서울아산병원은 8일 민간 병원 첫 감염병 치료 독립건물인 감염관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감염관리센터는 감염병 및 감염병 의심환자를 응급실과 외래 단계부터 분리하고 검사와 입원, 수술 등 진료 전 과정에서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독립된 음압 병동이다.연면적 2만 2070㎡(6676평)에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 감염관리센터는 1층에 감염병 응급실, 2층에 음압 격리병동과 외래, 3층에 음압 격리중환자실과 음압 수술실 및 CT촬영실 등을 배치했다.내부에는 △음압 격리응급실(1인 음압관찰실 29병상, 경증구역 12좌석) △음압 격리병동 15병상(음압격리실 12병상, 고도음압격리실 3병상) △음압 격리중환자실 13병상 △감염내과 및 호흡기내과 외래(진료실 6개) △음압 수술실 1실 △음압 일반촬영실 1실 △음압 CT촬영실 1실 등을 갖췄다.병원은 계획 당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볼라 감염환자 치료 전문병원으로 지정한 에모리대학병원 등 해외 유수 병원의 감염관리 시스템을 참고했다.감염관리센터 음압병실을 둘러보는 정몽준 이사장과 박승일 병원장 등 경영진 모습.서울아산병원은 오는 10일부터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대응해 중증환자 치료에 나선다는 방침으로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 마련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개소식에 참석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서울아산병원이 민간 병원 중 처음으로 감염병 전문 건물을 설립한 것은 아산재단 설립 취지를 이어가는 일"이라면서 "의료계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은 "코로나 중증환자와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중증질환 중심의 안전한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2-08 13:44:15병·의원

아산의학상, KAIST 신의철 교수·서울의대 이정민 교수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4일 제15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신의철(50)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를 임상의학부문에 이정민(55) 서울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젊은의학자부문에는 김성연(37)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와 서종현(37) 울산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신의철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지난 20년 간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연구하며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치료 방향을 제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아산의학상 수상자들 모습. 왼쪽부터 신의철 교수, 이정민 교수, 김성연 교수, 서종현 교수. 신의철 교수는 2002년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진행한 C형 간염 바이러스 연구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A형 간염 바이러스로 연구범위를 넓히는 등 그동안 A형,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 연구에 전념했다.특히 2018년에는 급성 A형 간염에 감염됐을 때 간염 바이러스와는 상관없는 면역세포인 ‘방관자 T세포’가 활성화돼 간 손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고, 후속 연구를 통해 T세포를 조절하는 분자의 발견, 활성화된 ‘방관자 T세포’들이 감염된 조직으로 이동하는데 필요한 세포이동 관련 기전 발견 등 바이러스 감염 질환 치료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됐다.또한 면역세포로부터 분비되는 특정 면역조절 물질의 과잉 분비가 코로나19의 중증 진행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세계 처음으로 보고하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 특성 및 기전을 체계적으로 밝혔다.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이정민 서울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는 소화기계 질환의 영상 진단, 예후 예측, 중재 시술 분야 연구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이룬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이정민 교수는 간암을 진단할 때 ‘간세포 특이 조영제’를 이용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기존의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보다 더 정확하다는 사실을 발표하며 간암 진단 국제 가이드라인이 재정립되도록 하는 등 간암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또한 인체 조직 내 물 분자의 확산 정도나 특성 차이를 영상화 한 MRI ‘확산 강조영상’을 통해 직장암 환자의 항암치료 후 반응 평가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확산 강조영상’이 직장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종에서 항암치료 후 반응 평가를 할 때 필수적인 기법으로 자리잡도록 했다.이외에도 간암 병변 주변에 여러 개의 전극을 삽입해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No-Touch 고주파 열 치료술’을 국내에 도입하며 간암 치료 성적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 의학자 부문에는 총 2명이 선정됐다.김성연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는 위장의 팽창 신호를 받아 포만감을 일으키는 뇌 신경세포를 발견하고, 추울 때 따뜻함을 찾는 체온 유지 행동의 신경회로를 최초로 규명하는 등 생리적 욕구와 본능적 행동의 과학적인 원리를 제시하여 뇌신경과학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서종현 울산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뇌전이 평가를 위한 뇌 MRI 검사의 유효한 적응증을 처음으로 발표하는 등 신경두경부 분야에서 영상 검사의 적응증 및 진단 능력에 대한 다수의 연구를 수행하며 올바른 진료 지침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하였고,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연구의 일관성과 독창성, 해당 연구의 국내외 영향력, 의학발전 기여도, 후진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15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제15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21일 오후 6시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신의철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이정민 교수에게 각각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성연 교수와 서종현 교수에게 각각 5천만원 등 4명에게 총 7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022-01-24 12:38:16병·의원

아산재단, 김우정 헤브론의료원장 아산상 시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5일 오후 2시 재단 아산홀에서 제33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몽준 이사장(맨 왼쪽)과 아산상 수상자 기념촬영 모습. 이날 시상식에서는 캄보디아에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병원을 설립하고 15년 간 현지 주민들의 질병 치료와 의료 인력 양성에 기여해 온 헤브론의료원 김우정 의료원장(남, 68)이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재단은 김우정 의료원장에게 상금 3억원, 의료봉사상 최영아 서울특별시립 서북병원 의사와 사회봉사상 권순영 ‘영양과 교육 인터내셔널(NEI)’ 대표에게 각각 상금 2억 원,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 ‧ 가족상 수상자 15명에게 각각 상금 2000만원을 시상하는 등 6개 부문 18명(단체 포함)에게 총 10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수상자 여러분들이 여유가 있어서 남들을 도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하셨을 것"이라면서 "아산재단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봉사하는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1989년 아산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2021-11-25 18:39:47병·의원

아산상 대상 캄보디아 질병치료 김우정 원장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0일 제33회 아산상 대상에 캄보디아에서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병원을 설립하고, 15년간 현지 주민들의 질병 치료와 의료 인력 양성에 기여한 헤브론의료원 김우정 의료원장(남, 68)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산상 대상자로 선정된 김우정 원장의 캄보디아 현지 진료 모습. 의료봉사상에는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노숙인들을 위해 인술을 실천하고, 주거와 재활 지원을 통해 노숙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힘써 온 서울시립 서북병원 최영아 의사(여, 51)가 선정됐으며, 사회봉사상에는 아프가니스탄 기아 해소를 위해 콩 재배와 가공산업 육성에 기여한 권순영 ‘영양과 교육 인터내셔널'(NEI, Nutrition & Education International) 대표(남, 74)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25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홀에서 개최된다. 김우정 의료원장에게는 상금 3억원, 최영아 의사와 권순영 대표에게는 각각 상금 2억원이 수여된다.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3개 부문 수상자 15명(단체 포함)에게도 각각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총 6개 부문 수상자 18명(단체 포함)에게 총 10억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2021-10-20 11:37:21병·의원

루닛, 아산나눔재단 정남이 이사 사외이사 선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루닛(대표 서범석)이 아산나눔재단 정남이 상임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루닛은 제9기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 상임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임기는 지난 10일부터 총 3년이다. 정 이사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 회장의 손녀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녀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2010년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서 사회 첫 발을 뗐다. 이후 2013년 아산나눔재단에 합류한 뒤 2016년부터 재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정 이사는 앞으로 루닛에서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이른바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을 위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기본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백승욱 루닛 이사회 의장은 "정 이사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는 아산나눔재단에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하는 등 전문성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루닛은 투명한 경영 활동을 통해 동반 성장과 사회 공헌 활동을 보다 강화하는 ESG 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3 17:37:05의료기기·AI

올해 '아산의학상'에 에반스·구본권 교수 영예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8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제1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산재단 정몽준 이사장(가운데)과 아산상 수상자 기념촬영 모습. 이날 아산의학상 기초의학부문에는 로날드 에반스(Ronald Evans, 72)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가, 임상의학부문에는 구본권(54) 서울의대 내과 교수가 선정돼 각각 25만달러(약 3억원)와 3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진홍(39)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유창훈(39) 울산의대 내과 교수에게는 각각 5000만원을 수여했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로날드 에반스 교수는 세포 내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결합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핵수용체’가 대사질환 및 암의 발생과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외국인 의과학자에 대한 시상은 2016년 수상자인 로베르토 로메로 미국 국립보건원 주산의학연구소 교수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구본권 교수는 영상검사와 생리학 검사를 통합한 심장 관상동맥질환 연구를 주도하며 우리나라의 성인 심장질환 진단과 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젊은 의학자 부문 수상자인 김진홍 교수는 노화성 질환 중 가장 흔한 퇴행성 관절질환의 기전을 규명했으며, 유창훈 교수는 간, 담도, 췌장암, 신경내분비종양의 신약 연구 및 임상 적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아산재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상자만 초청해 진행했고, 우리나라에 입국하지 못한 로날드 에반스 교수를 대신해 에반스 교수의 제자인 조혜련 박사가 대리 수상을 했다.
2021-03-18 19:30:47병·의원

아산재단, 아산장학생 713명 선발...장학금 44억원 전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지난 25일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생 50명, 대학생 583명, 고등학생 80명 등 2021년 아산장학생 총 713명에게 장학금 44억원을 전달했다. 아산재단 장학금 전달식 모습.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은 신설 첫 해인 2017년 7명에서 해마다 선발인원이 늘어 올해에는 국내 35명, 해외 15명 등 총 50명이 선발됐다.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은 졸업 시까지 매년 2000만원에서 4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학교 장학생은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나래장학생 127명을 비롯해 신체적 장애를 딛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다솜장학생 32명,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재능나눔장학생 58명, 성적우수장학생 136명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국가의 안전을 위해 복무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MIU(Men In Uniform) 자녀 장학생’ 230명도 포함됐다. 아산재단은 저소득 가정의 고등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수강권과 교재를 지원하는 이러닝(e-learning) 장학생 80명도 선발했다. 아산재단은 1977년 재단 설립 시부터 지속적으로 장학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 5천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78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21-02-26 09:16:28병·의원

아산의학상, 임상부문 구본권·기초부문 로날드 에반스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5일 제1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로날드 에반스(Ronald Evans, 72)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구본권(54) 서울의대 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김진홍(39)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유창훈(39) 울산의대 내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제1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로날드 에반스 교수, 구본권 교수, 김진홍 교수, 유창훈 교수. 제1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18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로날드 에반스 교수에게 25만달러,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구본권 교수에게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진홍 교수와 유창훈 교수에게 각각 5천만원 등 4명에게 총 7억원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로 선정된 로날드 에반스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는 세포 내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결합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핵수용체’가 대사질환 및 암의 발생과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로날드 에반스 교수는 1985년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핵수용체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테로이드 호르몬 핵수용체를 발견했으며, 아직 인체 내의 결합 호르몬이 밝혀지지 않은 ‘고아핵수용체’ 역시 다수 발견하면서 이들 전체를 ‘핵수용체 수퍼 패밀리’라고 이름 붙였다. 더불어 핵수용체가 각종 호르몬에 반응하고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원리를 발견함으로써 이를 매개로 한 호르몬 신호전달의 매커니즘 연구를 주도해왔다. 연구업적 이외에도 KAIST 의과학대학원 서재명 교수, 연세의대 황성순 교수 등 여러 의과학자가 로날드 에반스 교수의 연구실을 거쳐 기초의학 발전과 신약개발을 위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도 3명의 한국인 박사가 로날드 에반스 교수의 연구실에서 한국인 후학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구본권 서울의대 내과 교수는 영상검사와 생리학 검사를 통합한 심장 관상동맥질환 연구를 주도하며 우리나라의 성인 심장질환 진단과 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본권 교수는 체내에 약물이나 기구를 삽입하는 침습적 검사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을 도입해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와 혈관 기능을 평가하는 새로운 심장혈류검사법을 2011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전향적 다국가 임상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이 검사법으로 전 세계 사망원인 중 약 20%를 차지하는 급성관상동맥 증후군의 위험 예측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그는 국내외 다기관 임상연구를 통해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새로운 평가 및 치료방침을 확립해 관상동맥 질환자들의 예후를 호전시키는데 기여했다. 최근 5년간 매년 3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며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를 선정하는 젊은의학자부문에는 총 2명이 선정됐다. 김진홍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노화성 질환 중 가장 흔한 퇴행성 관절질환의 기전을 규명하고, 세포 내에서 연골세포의 노화를 촉진하는 특정 마이크로RNA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골관절염 진행을 억제하고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법을 개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유창훈 울산의대 내과 교수는 간·담도·췌장암, 신경내분비종양의 신약 연구 및 임상 적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면역항암제 및 표적항암제 등을 이용한 임상연구와 중개 연구를 통해 난치암으로 잘 알려져 있는 해당 암의 치료성적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했고,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연구의 일관성과 독창성, 해당 연구의 국내외 영향력, 의학발전 기여도, 후진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1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국내 의학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의과학자에 대한 시상은 2016년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로베르토 로메로 미국 국립보건원 주산의학연구소 교수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2021-01-25 12:21:01병·의원

신임 아산의료원장 박성욱…서울아산병원장 박승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신임 아산의료원장에 박성욱 내과 교수가, 서울아산병원 원장에 박승일 흉부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는 26일 "2021년 1월 1일자로 아산의료원 원장에 박성욱 교수, 서울아산병원 원장에 박승일 교수, 홍천아산병원 원장에 남기호 교수를 임명한다"고 인사 발령했다. 왼쪽부터 박성욱 의료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남기호 홍천아산병원장. 신임 박성욱 아산의료원장은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지원부장과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 서울아산병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심장내과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발전에 기여한 협심증 치료 권위자이다. 신임 박승일 서울아산병원 원장은 진료지원실장과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해왔다. 박승일 병원장은 2017년 국내 첫 생체 폐이식 수술을 성공한 국내 흉부외과 폐암 및 폐 이식 수술 권위자이다. 신임 남기호 홍천아산병원 원장은 내과 교수로 홍천아산병원 진료부장을 역임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원장과 병원장 교체에 따라 내년도 진료부원장과 기획조정실장 그리고 행정 분야 간부진 등 대폭적인 인사 발령이 예상된다.
2020-11-26 14:50:3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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